정말 얼마만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간만에 강변역에 위치한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영화 관람은 제가 제 돈을 지불을 해서 본 한 두달만의 영화입니다.

뭐 사실 영화제다 각종 시사회등이 당첨이 되어서 못 본것도 있지만 사무실에도 계속되는 야근으로 인해 그리고 주말에는 가게를 하시는 어머니를 돕는 바람에 영화관람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이렇게 관람이 힘들어던 제가 선택을 한 영화는 영화 이전에 소설로 더 유명한 '아내가 결혼했다' 입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많은 분들이 아시듯 결혼을 아내가 또 결혼을 하고 나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정말 기발한 소재로 소설을 쓴 작가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로 들어가서 우선 이 영화는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기에 말이 되니 마니 하는 소모적인 이야기는 제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영화의 소재가 된 소설을 읽은 적이 없습니다. 서점에서 지나치면서 언뜻 본 기억은 있는데 내용은 전혀 모릅니다. 그러니 지극히 주관적인 시점에서 영화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우리가 느끼기에 조금 파격적인 소재보다는 오로지 손예진의 파격(?) 베드신으로 영화팬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뭐 저도 이점을 은근히 기대한 것도 사실이고 말이죠. 그런데 뭐 그 베드신, 환호는 아니지만 뭐 '이 정도면 음..'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연기였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가 아니 감독이 저에게 몇가지 질문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질문은
첫째 '너는 정말 사랑을 한다면 어느 정도까지 인정을 수 있느냐?'
둘째 '너라면 어떻게 할래?'
셋째 '니가 손예진이라면?'
과 같은 세가지 질문입니다.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은 선뜩 대답이 힘들겠지만 영화를 보신분들은 '그래도 이건 좀...' 이라는 답을 하시지는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상영이 끝이 나고 나서 남자분들 보다는 여자분들이 도무지 이해를 하기 힘들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만 보아도 이 영화는 남자는 물론 여자분들에게도 도무지 여주인공의 심리를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난해함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감독 아니 이 소설을 작가는 독자와 관객들에게 던질려는 말이 무었일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생각을 하기에는 이러한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현실적으로 힘든 내용의 글을 쓰면서 소설로 인해 소위 양다리를 걸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할 생각으로 이러한 글을 쓴 것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양다리를 소재로 하면 너무나 흔한 주제가 되어버리니 양다리보다는 아내의 두집살림을 소재로 하면서 이 글을 보면서 대리 만족 그리고 자신이 사랑을 하는 사람들과 모두 결혼을 하면서 느끼는 그 카타르시스 공유하자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영화의 종반부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뭐 소설에서는 어떻게 표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감독괴 작가는 과연 끝을 어떻게 낼까하는 궁금증이 시간이 갈수록 증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말은..............

다음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뭐랄까 최고 또는 '이 사람아니면 안되'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연기는 아니지만, 뭐랄까 욕을 먹을 만한 정도의 연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김주혁이나 손예진 주인공 다 준수한 정도의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조연인 주상욱의 연기는 그가 지금 출연을 하고 있는 드라마인 '춘자네 경사났네'와는 거의 다른 모습을 찾을 수가 없어 '이 배우 이런 이미지로 굳어버리면 살아남기 힘들텐데...' 하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이 영화는 스토리는 물론이 영화를 볼때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단순히 영화로만 즐기는 분이라면 모를까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보시는 분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비추인 영화입니다.

저만 그런 것이지는 몰라도 영화가 뭐 감동도 없고, 뚜렸하게 하려는 말도 없이 질문만 던지고 흐지부지하게 끝이 나버리기 때문에 실망을 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예진의 처음보는 모습을 보고 싶은 분들은 뭐 한번쯤 지나가가 구경을 하셔도 무관 할 듯하네요...

PS : 어떻게 기억이 나는 것이..... 참.....
지역태그 : 영화>CGV>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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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캠코더를 들고 여행을 하고 영화와 TV를 좋아합니다.

  1. case의 느낌

    Tracked from case's me2DAY 2008/10/31 12:41

    어제밤에 아내가 결혼했다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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