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을 한 뒤 티켓팅을 해보니 좌석은 비교적 좋은 자리더군요. 얼마나 다행이던지.. ^^
참, 저는 일단 책을 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순수 영화만 가지고 말을 하겠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분들이 저와 같은 입장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영화이야기로 들어가서 영화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으로 이 소설을 읽은 분들은 물론이고 읽지 않은 분들에게도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영화 속 특별한 이름이 없는 이세야 유스케가 운전을 하는 도중 눈이 갑자기 안 보이면서 영화가 시작이 됩니다. 왜 그의 눈이 보이지 않는지 이런 저런 설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야기가 갑자기 진행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이세야 유스케는 병원 찾아 안과의사(마크 러팔로)에게 진료를 받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가지고 오지만 그 병원에서 진료를 한 의사는 물론이고, 그 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모든 사람들이 앞을 보지 못하는 바이러스성 맹인들이 계속 늘어나는 결과를 낳습니다.
영화는 초반 눈병이 전염되는 기간 동안 상당히 정리되지 않은 듯 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그냥 오로지 눈병을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염이 되는 상황만 지속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정리되지 않은 듯 한 보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한 병원에 격리수용이 되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면서 영화도 자리를 잡혀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격리 수용소에서 이들은 또 하나의 사회를 구성하게 됩니다. 병동의 대표는 안과의사이지만, 유일하게 맹인이 되지 않은 안과의사부인(줄리안 무어)을 중심으로 제1병동은 움직이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제3병동까지 인원이 차게 되면서 본격적인 영화는 시작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격리수용소 안의 모습은 또 하나의 사회를 보여주게 되는데, 서로 도와가면서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는 제1병동, 그리고 총을 이용한 권력으로 배식된 음식을 가로채 금품 상납을 요구하고 그것이 바닥나자 여성을 상납할 것을 요구하는 등 만행을 저지르는 제3병동이 우리 사회의 선과 악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영화가 후반부로 진행이 되면서, ‘식스센스’의 의외의 반전은 아니더라도 ‘디 아더스’의 전혀 반대의 상황을 반대로 인식을 하고 행동을 하는 정도의 반전을 생각하였습니다.
다시 말을 해서 ‘유일하게 앞을 보는 의사부인이 알고 보면 유일한 맹인이고 지금의 상황은 다 꿈이었다...’ 라는 식의 그런 반전 말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고, 결과는....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는 우리나라에서 이름 꽤나 알려진 배우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흥행이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알려진 배우가 없다면, 흥행적인 요소 다시 말을 액션 영화 같은 볼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소설의 특성상 드라마 같은 구성을 보이기 때문에 외국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큰 흥행은 바라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군다나 흐지부지하게 시작된 영화가 끝도 좀 흐지부지하게 끝이 나는 것이 좀 아쉽더군요.
제가 이런 아쉬움을 가지고 영화를 봐서 그럴까? 오늘 티켓링크에서 메일이 하나 왔는데, 티켓링크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두 번의 당첨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위드블로그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참 그리고 이벤트에서 뽑아준 티켓링크도 감사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