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인 오늘 우리나라 IT계의 큰 의미 있는 사건이 하나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어야 했던 위피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폐지가 결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누리꾼들은 현재 상당히 반기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방통위의 이러한 결정으로 먼저 우려가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휴대폰의 컨텐츠를 공급하는 중소기업들입니다. 이들은 위피가 없이 본격적으로 휴대폰이 나올 경우 많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사용을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 즐거움은 사라지겠지만 위피의 의무화가 없어지면서 휴대폰 가격의 인하는 물론이고 해외의 유명 업체들이 이제는 거리낌 없이 한국시장에 진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박수를 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번일로 유저들이 가장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아이폰의 한국진출입니다. 하지만 위피가 폐지기 되었다고 해도 현재 전파인증은 물론 가장 유력한 업체인 KTF와의 협상도 지지부진하고 있어 당장은 국내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 희망은 있으니 내년 3월 6월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 아이폰 3세대는 늦게라도 한국에 들어올 수 있는 문이 일단은 열렸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번 방통위의 이러한 결정에 가장 발 빠르게 행동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업체로 노키아를 뽑을 수 있겠는데 몇 달 전 한국을 방문을 한 노키아의 사장은 한국 시장에 위피가 있는 한 진출은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이번 방통위의 결정이 노키아에 들어가면 정말 수년 만에 노키아는 한국시장에 다시 진출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이번 위키 폐지가 가지는 의미는 일단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어졌다는 점은 물론이고, 이번 결정으로 전송방식이 같은 업체끼리는 휴대폰 재구입이 필요 없이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휴대폰의 재구입 없이 통신사를 옮길 수 있는 규정은 이미 몇 달 전에 이미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은 물론이고 인터넷 어디에서도 그렇게 이동을 했다는 분의 글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을 정도로 희한한 일이었는데 그것은 사실 위피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에 규정은 만들어졌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였고 업체들도 이런 이전을 대비해서 휴대폰을 제작한 업체도 하나도 없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위피 의무화가 없어지게 되면서 위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휴대폰이 출시가 될 경우 휴대폰을 가지고 통신사를 이전하는 방법이 지금보다는 쉬워질 것으로 보여 사용자 입장에서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줄어 들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특장업체만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락(LOCK)을 걸어놓을 경우는 무의미해지는 일이겠지만 말이죠....

여하튼 방통위의 이번 결정으로 줄줄이 도산을 하는 컨텐츠 제작업체들이 발생을 하기는 하겠지만 우물 안 개구리처럼 어쩔 수 없이 비싸기만 한 물건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쓰는 우리나라의 사용자 입장에서 대단히 반길 사건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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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와 캠코더를 들고 여행을 하고 영화와 TV를 좋아합니다.

  1. Channy 2008/12/12 21:29 답글수정삭제

    너무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세계 표준 하나 만들었다고 그렇게 떠들더니.. 이제와서 사라지는군요. 지금까지 위피에 모든것을 쏟아부었던 개발자들이 너무 불쌍하군요. 전산을 하는 사람중 하나로써 분개할만한 일입니다. 만드는것도 중요하지만 잘쓰게하는것도 중요한데 그것을 놓친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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